3단으로 접힌다고?
삼지아이티 피스넷 폴더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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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 대한 리뷰 아닌 리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키보드를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것이 2개이고,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그리고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 중입니다. 각각의 매력이 다르고, 사용 용도가 다르다보니 장단점을 느끼게 됩니다. 현재 휴대하면서 카페같은 곳에 가면 사용을 하는 삼지아이티 피스넷에서 나온 폴더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 번 알아 봅시다.
이 키보드를 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휴대성'에 목적을 두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직업상 글을 써야하는 일이 많은데, 어디서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미리 일을 해둘 수가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타자치는 건 사실 금방 지치고, 그렇다고 커다란 키보드를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휴대용이며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괜찮은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된 폴더 키보드입니다.
사실 풀 사이즈 배열이 아니기 때문에 손이 오그리 토그리 되는 것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나름 굉장히 쾌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직접 스마트 폰의 액정을 누르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또한 3단으로 접히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 시선집중을 받기도 좋습니다. 다들 '그건 뭐야?' 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하느냐인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이 조금 있기는 해도 휴대성 하나로 다 용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수키를 비롯한 몇몇 키는 솔직히 불편함이 있지만, 일반 한글이나 영문을 입력하는 용도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사보라고 뽐뿌질을 했으나, 넘어오지 않더군요. 강한 의지를 가진 것들입니다.
뭐가 좋은가?
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좋은지 살펴 봅시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컴팩트함. 즉 휴대가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내장 배터리가 있고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 무게나 배터리로 고민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같이 구입한 케이스가 조금 무게가 나갑니다. 은근히 나갑니다. 그래도 휴대가 불가능 할 정도로 무겁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준은 됩니다.
그 다음으로 디자인이 제법 괜찮습니다. 저는 실버 버전을 구입했는데, 색감이 나름 깔끔합니다. 고급진 느낌은 없지만 깔끔하고,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사실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의 디자인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도 휴대용 키보드로써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외에 키감이 나쁘지 않고, 좋지도 않다는 것 때문에 큰 피로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케이스의 용도가 상당히 괜찮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고 싶습니다.
그럼 단점은?
사실 좋기만 한 제품은 없습니다. 이 삼지아이티의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역시 단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먼저 위에 언급한 것처럼 풀 사이즈 배열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거치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분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야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몇 분 써보고 못써먹겠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휴대용 키보드의 한계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폴더키보드만의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점으로는 키 배열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측 쉬프트 키와 물음표 키는 좀 거슬립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자주 쓰는 키가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컨트롤 키와 Caps Lock 키를 바꿔서 사용하는데 크기가 생각과는 조금 달라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사용 용도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이걸로 이것 저것 유용하게 사용하려고 하다가는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지만, 가볍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휴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10g, 20g 정도의 차이도 유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케이스의 무게가 조금 아쉽고, 본체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사실 백팩을 메는 분이라면 크게 불편하게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용 후기
종합적으로 살펴 보았을 때 저에게 있어서 나쁘지 않은 기기입니다. 저의 사용 목적은 휴대하면서 스마트 폰 2대를 동시에 거치해 마치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하면서 입력하는 것인데 한글이나 영문의 텍스트를 입력하는 용도로는 딱 좋다고 느낍니다. 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한다면 익숙해지기 전에는 조금씩 brake가 걸리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가방을 조금 더 큰 것을 활용하고 K380과 같은 제품을 들고 다니는 것도 괜찮지만, 슬링백이나 사이드백 정도를 들고 다닌다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적당한 성능을 보이는 삼지아이티 피스넷의 폴더키보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혹시 키보드를 휴대하면서 카페에서 간단하게 문서를 작성하는 용도 정도로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쌌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구입을 후회하지 않는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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